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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AST 매각... 6억6,000만달러 투자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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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AST 매각... 6억6,000만달러 투자손실

입력
199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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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AST 매각... 6억6,000만달러 투자손실

1999/01/11(월) 23:13

삼성전자가 95년 인수했던 미국의 컴퓨터생산법인 AST를 정리한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PC업체 패커드 벨 설립자인 베니 알레짐을 주축으로 한 투자그룹이 1,250만달러(지분 65%)를 출자하고, 삼성전자가 AST의 브랜드및 특허기술료를 현물출자(35%)하는 합작사 「AST컴퓨터」를 설립, 100%행사하던 경영권을 투자그룹에 넘긴다고 11일 발표했다. 베니 알레짐등 투자그룹은 합작사의 경영권을 갖게되며, 삼성은 경영수익에 따른 배당이자만 받게된다.

삼성은 95년 세계6위의 컴퓨터업체였던 AST(매출 21억달러)를 3억7,700만달러에 인수했으나 핵심인력의 이탈과 현지 저가PC시장에 대한 대응실패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삼성은 AST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2억9,000만달러가량을 투입했으나 이번 정리로 총6억6,000만달러(7,200억원)의 대규모 투자손실을 입게됐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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