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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환경문제 공동조사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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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환경문제 공동조사단 구성

입력
199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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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환경문제 공동조사단 구성

1999/01/11(월) 20:42

전북도는 최근 새만금종합개발사업의 환경파괴 문제가 논란이 되자 민·관·학계가 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 객관적인 연구·조사와 토론을 거쳐 사업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는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책사업인 새만금개발사업을 환경친화적으로 추진, 국토개발의 모범적 사례로 삼기 위해 공동조사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지사는 『일부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사업계획 전면 백지화안은 수용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공동조사단 구성후 상반기부터 1년여동안 새만금사업에 대한 전면 정밀조사를 실시한뒤 해소·보완·수정 등의 방안마저 없다면 사업추진을 포기하고 지금까지 축조해온 방조제 등은 활용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환경단체 추천자 3명, 관련분야 교수 11명, 농림부·환경부·건설교통부·해양수산부·전북도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되며 담수호수질반·해양환경대책반·해양환경보전반 등 3개반으로 나뉘어져 조사를 하게 된다.

새만금사업에는 91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모두 8,621억이 투입돼 49%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전주=이금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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