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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면접] '왕따해결법' 등 사회이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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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면접] '왕따해결법' 등 사회이슈 많았다

입력
1999.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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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면접] '왕따해결법' 등 사회이슈 많았다

1999/01/10(일) 17:05

『사이버 외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왕따의 해결방안은』

서울 몇몇 주요대 면접고사 결과, 사회적 관심사로 등장한 문제점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8, 9일 면접고사를 치른 연세대는 『기혼자가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PC통신상에서 사이버결혼을 했다면 어떻게 평가하겠습니까』『사이버공간의 각종 범죄를 규제하기 위해 인터넷 경찰을 창설했다. 이 경찰이 범죄를 다룰 수 있는 권한과 기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등 최근 사회문제화한 사이버결혼과 사이버범죄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연대는 또 지난해 말 발생한 「미사일 오작동」 사례와 관련, 『새로운 미사일을 개발하여 시험발사를 하였으나 목표지점에서 크게 벗어났다. 그 실패 원인을 가능한 한 여러 각도에서 말해보라』는 질문을 출제하기도 했다.

한편 사범대학 지원자만으로 면접고사를 치른 한양대도 『교육을 위해서 인터넷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습니까』등 시사성있는 문제를 출제했다.

또 중,고교생들에게 민감한 집단따돌림 현상인 「왕따」의 해결방법을 묻는 문제가 양 대학 공통으로 출제돼 최근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했다. /유병률·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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