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스님] 6억여원 사기혐의 구속
1999/01/10(일) 18:55
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朴相吉부장검사)는 10일 소설 「정감록」, 「인생 12진법」의 저자이자 재단법인 생활불교 대표인 정다운(49·본명 이등용)스님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92년 11월 자신이 경영하는 태정문화원이 부도 위기에 몰리자 김모씨에게 『빚을 대신 갚아주면 판매중인 책자의 판권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6억8,000만원을 가로채고 94년11월 H종합건설 대표 서모씨에게 8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한 뒤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91년에도 충북 충주시 엄정면 용산리 일대 부지 10만여평에 대규모 종합개발단지 조성사업을 착공, H건설 등에 발주한 뒤 1년만에 17억원을 부도내 97년 3월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풀려났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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