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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출국] "최선 다하면 언젠가 사이영상도 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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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출국] "최선 다하면 언젠가 사이영상도 탈것"

입력
1999.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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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출국] "최선 다하면 언젠가 사이영상도 탈것"

1999/01/08(금) 18:49

『언젠가는 월드시리즈 등판은 물론, 사이영 수상도 이룰수 있다고 본다』

미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26)가 2개월여의 국내체류일정을 마치고 출국하기 하루전인 8일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많은 것을 보고 느낀데다 훈장, 금메달, 병역혜택등의 많은 선물을 안고 떠나게 돼 기쁘다』면서 『99시즌에는 보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찬호는 9일 오후 5시 출국, 99시즌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다음은 박찬호와의 일문일답.

-현재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다만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시즌중 체력적인 문제가 있지 않을까 우려되기때문에 체계적인 몸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올 시즌 전망은.

『당장 몇승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할 수는 없으나 항상 이전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고 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케빈 브라운이라는 걸출한 투수가 영입됐는데.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 팀웍을 강화하기만 하면 팀 성적도 좋아 질 것이다. 바뀐 선수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보완할 점은.

『타자를 연구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체인지업구사능력도 보강해야 한다』

-미국등이 프로로 대표팀을 구성, 시드니올림픽에 나설 경우 출전계획은.

『우선 구단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몸만 준비된다면 언제라도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싶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그런 기회가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느꼈다』 김삼우기자

○…한편 박찬호는 이날 실직자 자녀를 위한 기금으로 1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제야의 종을 타종한후 직접 서울역으로 가 노숙자들의 실상을 본뒤 실업문제의 심각함과 그 안타까움을 절감했기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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