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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창] 미국은 '독신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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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창] 미국은 '독신사회'

입력
1999.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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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창] 미국은 '독신사회'

1999/01/08(금) 20:26

미국이 점차 「혼자 사는 사회」로 바뀌고 있다. 해가 갈수록 독신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 7일 미 상무부의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56%만이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통계청은 『70년대 이후 이혼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결혼을 않는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70년의 경우 성인의 68%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80년에는 62%, 90년에는 59%로 떨어졌다. 또 70년에는 3.2%만이 이혼 경험이 있었는 데 비해 90년에는 8.3%, 98년에는 10%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자연히 편부 또는 편모 아래서 자라는 어린이들의 수도 늘고 있다. 미국의 어린이중 28%가 홀로 사는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6%는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부모중 한 사람과 살고 있는 어린이의 84%는 어머니와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도 역시 모정이 부정보다 진한 것 같다. /워싱턴=신재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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