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한국노총 교원노조추진 반대안해"
1999/01/07(목) 15:25
교원 노조법 국회통과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귀식(金貴植)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운영의 민주화, 교육의 질 개선 등 현장중심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한국노총의 별도 교원노조 설립 추진에 대해 『가능하면 단일 교원노조로 가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복수교원노조의 존재는 국제적인 추세』라며 반대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또 『전교조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파업하는 일은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학부모·교사가 참여해 협의하는 모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金玟河)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교조에 반대하는 교원의 권리를 위해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교원단체 설립 및 단체교섭에 관한 법률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회장 오성숙·吳星淑)는 『전교조가 합법화한 만큼 교단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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