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믹스 국제학술대회] 내달 정부.세계은행 공동개최
1999/01/07(목) 18:01
정부는 세계은행(IBRD)과 공동으로 다음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주제로 한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7일 발표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취임 1주년(2월25일) 기념행사를 겸한 이 회의에서는 김대통령과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총재가 각각 기조연설을 하고, 9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야 센 캠브리지대 교수 등이 「민주주의와 경제정의」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펠리페 곤잘레스 전스페인총리,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 康弘)전일본총리, 아리아스 전코스타리카대통령, 라모스 전필리핀대통령, 쉴루터 전덴마크총리 등 정치지도자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 국민의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어려운 경제를 일으키거나, 민주주의 신장에 모범을 보인 정치지도자와 복지경제학, 정치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초청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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