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카드] 주거래 백화점을 만들어라
1999/01/07(목) 15:49
「백화점 카드로 주거래 백화점을 만들어라」
불황이 계속되고 합리적 소비의 필요성이 높아질수록 물건을 구매하는 백화점이나 할인점도 「주거래 회사」를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백화점이나 할인점마다 고객카드를 발급, 바겐세일 기간중 카드회원들에게 추가로 할인혜택을 주고 구매실적에 따라 서비스를 「포인트」를 높여주거나 다양한 할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백화점카드는 자사카드 고객에 한해 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카드로 물건을 할부구입할 경우 연 19% 이상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혜택이다.
또 수시로 있는 행사는 아니지만 백화점마다 행사기간에 따라 무이자 할부기간을 6개월로 늘려주는 것도 백화점 카드의 매력이다.
■쓸수록 늘어나는 포인트 항공카드의 마일리지 제도와 비슷한 제도가 백화점 카드에도 있다. 바로 「포인트 가산제도」가 그것인데 카드로 상품을 구입할 경우 금액에 따라 점수가 누적, 선물을 증정하게 된다. 요컨대 「주거래 백화점」을 정해 카드를 사용할수록 포인트를 적립하기 쉬운 셈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롯데카드」고객에게 신규가입후 첫 사용때 20점, 1만원씩을 구매할마다 1점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뒤 등급에 따라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1만원당 1점씩 포인트를 누적시켜주고 있는데 연 2회 상·하반기로 나눠 등급별로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선물품목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카트기, 라면기, 커피메이커, 그릇세트, 상품권 등이다.
■각종 부가서비스 백화점 카드회원들은 특별할인권이나 무료주차권을 받거나 백화점과 연계된 각종 부대시설의 할인서비스나 우대권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카드회원들에게 달력이나, 2시간용 무료주차권, 조선호텔과 조선비치호텔 객실 우대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약 48만명의 회원이 등록된 「뉴코아 백화점 카드」는 호텔, 미용실, 이삿짐 센타 등 제휴 협력업체를 이용할때 10~50%의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백화점카드, 은행대출도 된다 최근 은행이나 신용카드회사와 백화점간의 제휴가 늘어나면서 백화점카드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한미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최고 3억원까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LG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는 LG백화점과 미도파백화점의 카드회원들은 LG카드에서 대출은 물론 신용도에 따라 현금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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