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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생산방식] 국내산업에 적극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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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생산방식] 국내산업에 적극 도입

입력
199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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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생산방식] 국내산업에 적극 도입

1999/01/07(목) 16:16

공장의 오염물질 배출을 막고 환경친화적인 산업구조를 만들기 위한 청정(淸淨)생산기술 지원사업이 본격화한다.

산업자원부는 이달 중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청정생산기술개발사업단을 국가청정지원센터로 지정, 관련기술 개발과 정보망 구축등 청정생산기술사업을 육성할 중심기관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산자부는 또 청정생산기술을 개발·보급하는 기업 대학 연구소등에 기술개발 출연금 300억원과 청정시설 투자기업에 설비투자 융자금 4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염색 피혁 도금등 청정기술 도입이 필요한 23개 업종 126개 기술분야를 발표하고 2월3∼5일 관련 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국가청정지원센터는 환경관련 기술개발과 관리를 도맡을 계획이다. 국내 산업을 환경친화적인 구조로 바꾸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평가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청정생산기술 보급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및 교육 선진국 청정생산기술 이전 및 국산화 청정생산 개방실험실 구축과 공통기술개발 청정생산관련 정보망 구축·운영 산업별 청정생산 조사 평가 관리등의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원 이종구(李宗求)원장은 『청정기술은 상품생산 전과정에서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로 만드는 기술』이라며 『기후변화협약등 환경규제협약이 잇따라 발효돼 환경오염으로 만들어진 상품은 해외에서 팔기가 갈수록 어렵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요 지원 분야

염색=많은 양의 폐수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용수절감형 염색기술 및 단위 공정별 용수 재이용기술등 우선 개발. 피혁=악취 발생이 심하므로 미생물을 이용한 악취제거기술 및 무독성 피혁약품 개발 제조기술에 지원. 도금=악성 폐수처리 문제해결을 위해 도금에 사용하는 크롬산을 회수, 재이용하고 맹독성 6가 크롬을 사용하지 않는 저공해형 도금기술 개발.

주물=공정에서 발생하는 폐모래(폐주물사) 처리문제 해결을 위해 폐주물사 재생사용이나 타제품 원료로 재자원화하는 기술 개발.

철강=전기로 분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강 분진 처리·재활용기술등을 개발하여 자원 재활용을 늘리고 폐기물 발생 최소화

시멘트=청정 대체연료 사용기술 및 이산화탄소등 유해가스 최적제어기술 개발에 지원.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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