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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이 싸다] 할인점중 '킴스클럽' 미금점이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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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이 싸다] 할인점중 '킴스클럽' 미금점이 최저

입력
199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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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이 싸다] 할인점중 '킴스클럽' 미금점이 최저

1999/01/07(목) 15:41

「슈퍼마켓보다는 할인점이 싸다」

각각 「가장 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한다」고 주장하는 슈퍼마켓과 할인점 업계중 어느 곳의 물건가격이 더욱 쌀까.

판매상권과 상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겠지만 국내에서 유통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당지역이라면 「할인점이 싸다」가 정답이다.

7일 국내 체인유통업체의 연합체인 「한국수퍼체인협회」가 지난해 11월말 분당지역의 할인점 4곳과 슈퍼마켓 4곳을 대상으로 54개 공산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할인점 물건값이 슈퍼마켓보다 8%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할인점간 가격경쟁이 불붙은뒤 할인업체마다 「우리가 가장 싸다」라고 주장한 적은 있지만 유통업계에서 자체적으로 판매가격을 조사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할인점끼리의 가격비교에서는 「킴스클럽」 미금점이 17개 품목을 최저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 한국법인인 「한국마크로」와 국내최대 할인점인 「E마트」의 최저가 품목은 각각 16개와 9개였고 삼성플라자 분당점의 최저가 판매상품은 3개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주류가운데 소주(그린·진로골드·곰바우 등)는 킴스클럽 미금점과 마크로 남부점이 570~580원대를 유지했고 E마트 분당점과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610~620원선이었다.

크라운제과의 초코하임은 E마트가 1,460원으로 가장 저렴한 반면 킴스클럽과 삼성플라자는 각각 1,600원과 1,490원을 받고 있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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