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호 진입사건] 야 "TV토론 왜 거부하나"
1999/01/07(목) 18:33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7일 『「국회 529호 사건」과 관련, 국민회의가 우리당과 TV토론을 갖기로 했다가 안기부의 불법정치 사찰이 현실로 드러나자 뒤늦게 토론을 거부했다』며 공개 TV토론을 재차 촉구했다. 안대변인은 『KBS-TV가 7일밤 여야의원 2명씩 참여하는 1시간짜리 생방송 토론을 기획하자 국민회의도 응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하지만 공개토론이 득될게 없다고 판단한 국민회의가 6일 오후 갑자기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토론예정시각에 청와대 주례보고 일정이 갑자기 잡힌데다 법안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까지 예정돼 있어 시간을 내기가 어렵게 됐다』며 『529호실 사건은 검찰이 사법적으로 처리할 문제라는 당론도 토론불참의 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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