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50명 감축"
1999/01/07(목) 18:09
【도쿄=황영식특파원】 일본 집권 자민당과 자유당은 6일 정책협의에서 현재 500명인 중의원 수를 다음 선거때부터 50명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달 중순께 연립정권 출범을 앞두고 정책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양당은 이날 중의원 지역구 의원은 그대로 두되 비례구 의원을 50명 줄여 150명으로 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논란을 빚어 온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군(PKF) 참여와 관련, 무력사용 가능성이 없는 후방지원 활동에는 적극 참여한다는 데 합의하는 대신 활동범위는 사안별로 검토해 정치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연립정권 출범의 가장 큰 걸림돌이 돼 온 방위문제와 국회기구 축소 문제가 일단락됐다.
양당은 현재 유럽 3개국을 순방중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가 13일 귀국하는 대로 개각과 동시에 연립정권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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