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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으로 꾸미는 진수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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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으로 꾸미는 진수성찬

입력
1999.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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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으로 꾸미는 진수성찬

1999/01/06(수) 18:21

쓸모없다고 냉대받는 것을 「찬밥신세」라고 하지만 천만의 말씀. 찬밥은 아주 요긴한 별식 재료다. 식생활개선국민운동본부가 최근 개최한 「양곡낭비줄이기 조리솜씨대회」에서는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왔다. 밥알 한개까지 알뜰하게 활용하는 찬밥 별식을 소개한다.

◆누룽지과자

서양과자만 찾는 아이들에게 누룽지의 고소한 맛을 알려줄 간편한 요리.

찬밥 2공기, 땅콩 3큰술, 건포도 2큰술, 호두 2개, 딸기잼, 달걀흰자 1개분, 밀가루 3큰술, 소금, 식용유

찬밥에 달걀, 밀가루, 소금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해서 둥글납작 빚어 겉이 노릇하게 눋도록 지진다. 밥 지진 것 위에 딸기잼을 바르고 땅콩·호두 다진 것과 건포도를 얹는다.

◆찬밥 인절미와 부추 콩가루찜

향긋한 부추와 고소한 콩가루 맛이 잘 어우러진 경상도 향토음식.

찬밥 2공기, 볶은 콩가루, 부추 반단, 당근 30g, 날콩가루 반컵, 깨소금, 소금

찬밥은 살짝 데워 소금 간해서 치대 인절미 모양으로 만든 뒤 볶은 콩가루를 묻힌다. 부추는 손가락 길이로 썰고 당근은 채썰어 날콩가루에 소금 간해서 버무린 다음 찜통에 쪄서 식은 뒤 깨소금을 뿌려 찬밥인절미에 곁들인다.

◆밥 굴린 만두

밥과 국을 한그릇에 끓여 바쁜 아침이나 속풀이 한끼로 거뜬한 음식. 김칫국 미역국 콩나물국 등 남은 국물을 써도 좋다.

찬밥 2공기, 김치 100g, 두부 70g, 쇠고기 100g, 소금, 밀가루, 달걀

북어, 다시마, 대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김치와 두부는 물기를 짜서 다지고 쇠고기는 다지고 갖은 양념해서 볶는다. 찬밥에 김치, 두부, 쇠고기를 섞고 소금 간 해서 한 입 크기 완자를 만든다. 잘게 찢은 북어를 참기름에 볶다가 육수(물)와 다시마를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밥완자에 밀가루 달걀물을 씌워 끓는 국물에 넣고 다진 마늘, 대파, 소금으로 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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