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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남을 고전] (4) 영화.. 선정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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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남을 고전] (4) 영화.. 선정경위

입력
1999.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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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남을 고전] (4) 영화.. 선정경위

1999/01/06(수) 17:41

최초의 한국영화인 키노드라마「의리적 구투」(감독 김도산)가 서울 단성사에서 처음 상영된 것은 1919년 10월. 불과 80년 전이다. 때문에 한국영화의 고전은 80년동안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추천된 작품은 98편. 그 중 「아리랑」「만추」처럼 지금 필름이 남아 있지 않는 작품도 제외할 수 없었다. 지금 볼 수 없다고 역사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니까.

추천인은 30, 40대의 젊은 제작가 감독 평론가들을 중심으로 했다. 그들은 막연한 감상주의나 추억보다 냉정한 분석과 시각으로 작품을 평가했다. 98편 중에는 추천자가 1명인 작품이 절반 가까운 42편이나 됐다. 그러나 10편에 뽑힌 영화를 분석해 보면 1~2편을 제외하고는 나이에 따른 편중현상이 없는 편. 명작은 누가, 언제 봐도 명작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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