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2010년까지 1만2천㎞ 건설
1999/01/06(수) 16:03
2010년까지 총 1만2,000㎞의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져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현재 1.8%에서 10%까지 높아진다.
행정자치부는 6일 발표한 「자전거이용 활성화사업 추진계획」에서 2002년까지 국고로 자전거도로 7,000㎞, 자전거보관대 100만대분을 만들고 이후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자전거도로 5,000㎞와 보관대 100만대분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전거도로는 기존 보도나 도로를 개조하거나 전용도로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분당 일산 등 신개발도시와 경주 등 사적·관광지 등 35개 시범지역에 700억원을 투입, 통근·통학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연결노선, 시장·백화점 등과 연계되는 자전거도로 645㎞를 만들고 2만5,000대분의 보관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 나라의 자전거 수송 분담률은 1.8%, 자전거 도로는 3,1254㎞이나 일본과 독일은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각각 25%와 26%, 네덜란드는 43%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이미 95년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지난해까지 자전거도로 확충 등에 3,010억원을 투입했으나 자전거 수송분담률은 여전히 1.8%에 머물러있다. 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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