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가 1년 3개월만에 600선 돌파
1999/01/06(수) 16:50
주가가 1년3개월여만에 지수 600선을 돌파했다. 환율은 달러당 1,150원벽을 위협했고 금리도 사상 최저치행진을 이어갔다. 금융시장의 초강세기조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7일 주식시장은 신용등급개선, 해외한국물강세, 시중금리하락행진등 시장주변여건의 전반적 개선으로 상승세를 지속, 600선을 가볍게 무너뜨린 뒤 전날보다 13.81포인트 오른 612.36으로 마감됐다. 주가가 600선을 회복한 것은 외환위기의 촉발제가 됐던 홍콩증시폭락일인 97년10월23일(604.05)이후 처음이다.
91개 상한가종목을 포함, 646개 종목의 주식가격이 올랐으며 200개 하락종목중 하한가는 6개 뿐이었다.
환율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개장초 잠시 반등기미를 보였으나 하락압력을 견디지 못한 채 달러당 1,150원대에서 거래됐다. 3년 만기 국공채수익률과 회사채수익률도 매물이 없어 팔리지 못할 만큼 강한 매수세가 일어나면서 각각 사상 최저치인 연 6.28%, 연 7.66%까지 떨어졌다. 이성철기자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