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총재] "강혁은 두산 선수"
1999/01/06(수) 16:18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용오총재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강혁이 프로야구에 진출할 경우 두산(구 OB)소속 선수』라는 뜻을 밝혔다.
박총재는 『3명의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결과, 강혁이 프로에 복귀하면 당초 계약을 했던 두산에 입단하는 게 법리적으로 합당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일부 구단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나 대화로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총재는 또 『강혁과 함께 95년 이중계약으로 영구제명된 오창선(홍익대)도 이번에 사면, 프로야구에서 뛰도록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총재는 도시연고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결론을 내리고 우선 각 지방자치단체와 구장 장기임대계약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측은 이날 『강혁의 두산 복귀라는 KBO의 유권해석은 부당하다』며 『조만간 KBO측에 공식적인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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