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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 서비스뱅크 염기홍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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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 서비스뱅크 염기홍사장

입력
1999.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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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 서비스뱅크 염기홍사장

1999/01/06(수) 16:04

『애프터서비스도 상품이다』

서비스뱅크의 염기홍(廉基弘·사진)사장이 가장 자신있게 내놓는 상품은 애프터서비스이다. 그는 97년 4월 5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팩스, 복사기, 컴퓨터 등 사무기기를 수리해 주는 애프터서비스 전문업체를 세웠다.

현재 대우통신, 한국휴렛팩커드, 컴팩, 후지쯔, 쌍용정보통신, 세진컴퓨터 등의 애프터서비스를 대행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약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업체의 비결은 전국에 퍼져 있는 거미줄 같은 서비스 망. 약 900명의 직원이 71개 서비스센터에서 연중무휴로 일을 하고 있다.

서울, 대구, 광주에는 3군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놓고 전국의 애프터서비스 요청을 24시간 접수받고 있다. 서비스요청이 있는 곳이면 수리요원들이 470대의 수리차량을 몰고 어디든 달려간다.

염사장은 사원들이 뒤쳐지지 않도록 7억원을 들여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차례에 걸쳐 160명의 사원이 기술연수를 받았다. 앞으로 전화교환기, 대형컴퓨터 등 고급장비에 대한 기술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같은 실적 때문에 지난해 10월에는 국립기술품질원으로부터 「사후봉사 우수기업」인증을 받았다. 사후봉사 우수기업인증은 관련 시설, 교육, 장비가 고루 갖춰진 기업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중소기업으로는 처음 받았다.

염사장은 『앞으로 애프터서비스도 전문상품화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1,000여개 업체와 서비스계약체결을 이뤄 4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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