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한자, 재미있게 배우자」한자교육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장원한자(사장 문규식·文奎植·44)가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단계별 학습법을 도입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수년간 연구 끝에 89년 10단계 학습법을 선보인 장원한자는 풍부한 그림과 설명 등을 곁들여 한 글자당 38회 정도의 반복학습을 통해 수료때까지 1,400여 한자를 터득토록 하고 있다. 산(山)자 옆에는 산 그림을 그려넣고, 우(友)자는 왼손과 오른손이 맞잡은 친구라는 설명을 통해 어린 아이들도 얼마든지 익힐 수 있도록 짜여졌다.
또 한문으로 된 문장이나 한시, 명심보감 등을 통해 한문에 대한 이해력을 넓히고 동몽선습의 예문을 보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예절도 가르친다. 특히 중고교 한문교과서에 수록된 명문장과 신문사설의 한자어까지 수록해 대입 논술을 지도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문사장은 『시중에 한자학습지는 여러 종류 있지만 나열식 학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장원한자는 공부한다는 강박관념을 갖지 않아도 자연히 한자를 터득할 수 있도록 교재를 개발하고 개별지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80)711_4200. 대구=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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