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는 이날 주당 발행가 3만5,000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충북 청원군 현암리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정밀 자석이나 세라믹 센서를 생산하는 업체다.자화전자는 95년부터 3년동안 해마다 11억원 14억원 48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지난해는 100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은 74억원. 매출은 95년 224억원 96년 320억원 97년 405억원으로 성장세다. 지난해는 500억원으로 집계하고 있다.
주력상품은 브라운관의 색을 바로잡는데 쓰이는 플라스틱자석(PCM)과 TV 냉장고등 전자제품의 과열을 보호하는 세라믹센서인 회로보호(PTC)소자. PCM은 세계시장의 26%를 차지, 점유율 1위고 PTC는 국내시장점유율(62%) 수위라는 것이 자화전자의 설명이다. CD롬등에 사용하는 희토류자석과 레이저프린터의 핵심부품인 마그넷롤도 같이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무선호출기나 휴대폰에 들어가는 진동모터를 생산, 삼성전자 현대전자등에 공급하고 있다.
자화전자 김상면(金相冕)대표이사사장은 『직간접 수출비중이 90%며 당기순이익과 상장 유입자금으로 97년 부채비율 144%를 67%로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자화전자가 2000년까지 29%의 순이익증가률을 기록하는등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화전자 주식은 김사장등 특수관계인 6명이 38.45%를 갖고 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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