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고향 한국에서 사역의 삶에 헌신하고 있는 대천덕(81) 예수원 신부가 자신의 삶을 돌아 보았다. 이미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 1~5권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벽안의 사제. 미국인이지만 중국과 평양에서 소년시절을 보내고, 「미제국주의자」에 대한 혐오와 한국에 대한 사랑이 겹쳐, 태백 골짜기에 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전편을 장식한다. 65년 강원도 태백 하사미에서 「예수원 공동체운동」을 시작, 비행청소년과 범죄자들의 재활공동체로서 보금자리를 텄다. 대신부는 지금 한국예수원 이사장 겸 기독교대학 명예이사장. 양혜원 옮김. 홍성사. 8,800원. 장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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