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 실명펀드 잇따라 등장
1999/01/04(월) 15:36
펀드 운용자의 이름을 앞세운 실명펀드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대한투자신탁은 4일 뮤추얼펀드형 주식형 수익증권인 「손병오펀드(홀인원 펀드)」와 「이승호펀드(원샷펀드)」를 이날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손병오(孫丙旿)주식운용역이 운용을 맡게될 홀인원펀드는 6개월이내 30%, 1년이내 20%를 목표수익률로 설정하고 있다. 손운용역은 『큰 폭의 주가상승이 예상되는 1·4분기에 주식에 집중투자하되 상반기에는 저평가주에, 하반기에는 우량주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李承昊)운용역이 맡게 될 원샷펀드는 1개월 20%, 3개월 18%, 6개월 15% 등을 목표수익률로 잡았다. 특히 이 펀드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운용수수료를 받지 않는 성과급형 펀드로 운용된다.
앞서 지난해말 첫 뮤추얼펀드인 박현주펀드가 출범하자 한국투신은 「장동헌펀드」를 출시, 실명펀드 경쟁을 촉발한 바 있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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