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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만화경] 리오스 "승부세계에 친구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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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만화경] 리오스 "승부세계에 친구는 필요없다"

입력
199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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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만화경] 리오스 "승부세계에 친구는 필요없다"

1999/01/04(월) 20:08

세계남자테티스 랭킹 2위 마르셀로 리오스(칠레)가 『친구는 필요없다』고 말해 승부사다운 냉혹한 면모를 보였다.

스스로를 「테니스계의 반역자」라고 부르는 리오스는 4일 독일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테니스를 하는 것은 이기기 위한 것이지 세계를 돌며 친구를 사귀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친구는 오히려 상처를 줄뿐』이라고 승부제일주의 테니스관을 피력했다.

그는 또 『경기중 라켓을 던지는 것은 내 자신에게 화가 나서일뿐』이라며 『내 행동을 사전에 모든 사람에게 알릴 필요는 없지 않느냐』며 거친 매너에 대해 해명.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비난을 싫어하는 그는 『나를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오직 세계랭킹 1위인 피트 샘프러스뿐』이라고 자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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