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인턴사원 100명 추가선발
1999/01/04(월) 19:36
연초 증시호황에 맞춰 증권가에 채용바람이 불고있다.
현대증권은 다음달 100명 규모의 인턴사원을 추가선발하는 등 적극적인 리쿠르트 작업에 나선다. 특히 이들의 인턴기간은 지난 6월말 1차 선발때보다 절반이 줄어든 6개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4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또 지난해 6월말 선발돼 각 지점 등에서 1년기간으로 교육중인 인턴사원 143명 전원에 대해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 올초 정식사원으로 채용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대졸신입사원이 수습과정에서 받게 되는 대우와 같아져 급여도 월 4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올라가는 등 처우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증권측은 이번 조치와 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기 시작함에 따라 부족한 인력확충이 시급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우수자질을 갖춘 인력을 선점하기 위한 것도 또 하나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증권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쳐 다른 증권사들도 우수인력 확보차원에서 인턴사원을 경쟁적으로 선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김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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