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IMF부총재] 한국-태국 99년 성장 전망
1999/01/04(월) 20:26
【뉴욕=윤석민특파원】 스탠리 피셔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3일 아시아 국가들중 한국과 태국이 99년에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셔 부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미경제협회 연례회의에 참석, 최근 몇개월간 한국과 태국에서 이뤄진 진전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셔 부총재는 또 IMF의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 조건을 강화하고 마지막 자금줄로서의 역할을 공식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MF가 공식적인 정책기준을 개발하고 이를 금융위기 국가에 받아들이게 하는데는 적어도 5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외환위기를 겪은 많은 국가들이 위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가 뒤늦게 IMF에 지원을 요청해 왔다면서 『이는 IMF가 적시에 행동하는 것을 막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