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증시] 개장 첫날 426엔 대폭락
1999/01/04(월) 18:09
【도쿄=황영식특파원】 일본의 주가가 새해 증시 개장 첫날인 4일 대폭락했다.
이날 도쿄(東京) 증시에서는 엔화가치 급등의 영향 등으로 닛케이(日經) 평균주가가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로 출발, 낙폭이 커지면서 지난 연말에 비해 426.28엔이 내린 1만3,415.89엔으로 마감됐다.
소니 등 국제우량종목을 비롯해 주요 제조업, 금융, 건설주 등이 나란히 떨어지는 등 거의 전종목이 하락했다.
일본 정부가 금년에 0.5%의 실질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각 연구기관과 기업인 대다수가 마이너스 탈피가 곤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점도 투자가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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