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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백상서 통산최다득점 도전

입력
199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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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백상서 통산최다득점 도전

1999/01/04(월) 20:05

국내 성인핸드볼의 최강자를 가릴 98~99아디다스코리아컵핸드볼 큰잔치가 일주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5일 예선2차전에 돌입한다.

8일까지 계속될 예선2차전의 최대 빅매치는 첫날 벌어질 여자부 풀리그의 제일화재와 대구시청전. 모두 2연승으로 이번대회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팀은 우승의 기로가 될 이번 경기에 총력전을 편다는 각오.

「외인구단」 제일화재는 강호 한체대와 제일생명을 제압하며 2연승으로 이번 대회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올시즌 무패행진을 자랑하던 「스타군단」 제일생명을 꺾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대회 우승팀 대구시청도 초당대와 한체대를 연파하며 챔프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제일화재는 허영숙(24) 박정희(23)의 폭발적인 좌우 외곽포와 피벗 고영복(22)으로 연결되는 막강 공격라인에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

대구시청은 국가대표 특급골잡이 오순열(24)과 김은경(25) 허순영(24)을 앞세워 제일화재의 기세를 잠재운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록제조기」 백상서(30·두산경월)가 성균관대를 상대로 남녀통산 최다득점에 도전한다. 현재 남녀통산 최다득점은 여자부의 이호연(전 대구시청)이 기록한 512골.

지난달 28일 14골을 넣어 501골로 남자선수론 첫 500골 고지를 정복한 백상서는 12골만 더 넣으며 이호연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 핸드볼사에 또다른 이정표를 남기게 된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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