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성 탐사선 발사] 화성에 과연 물 있을까...
1999/01/04(월) 18:15
미국의 화성탐사선인 「화성극지착륙선(Mars Polar Lander)」이 3일 오전 3시21분(한국시간 4일 오전 5시21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화성탐사선은 11개월간의 우주비행을 거쳐 12월 3일 낙하산과 역추진 로켓을 이용해 화성 남극에 착륙하게 된다. 화성 남극은 아직 처녀지로 탐사선이 조사를 시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탐사선은 로봇에 달린 삽을 이용, 화성의 암석과 흙 샘플을 채취한 다음 열을 가해 수증기가 나오는 지를 분석할 예정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과학분과 책임자인 에드 와일러는 『화성에 얼음의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고 믿을만한 근거가 많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탐사에는 또 탐사선에 적재된 쌍둥이 소형 탐사선 「딥 스페이스 2」 2대가 착륙 수분전에 떨어져 나가 지하 1㎙까지 파고 들어간 후 물이 존재하는 지를 분석, 결과를 전송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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