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옥암동 일대에 6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미니신도시가 들어선다. 또 경기 김포 고촌면 신곡리 일대에는 2,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건설교통부는 3일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김포 신곡, 목포 옥암을 비롯해 강원 원주 무실(3지구), 경북 포항 장량 등 전국 4개지구 105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하는 택지개발예정지구는 2만8,000가구에 9만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토지매수와 택지조성공사 등을 통해 2001년 상반기에 택지공급(분양)이 이루어진다.
김포 고촌면 신곡리 일대 3만8,000평(2,000가구 수용)에 조성되는 김포 신곡지구는 인천과 인접한데다 서울 도심에서 반경 15㎞권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이용, 수도권 서부지역의 성장축으로 개발된다.
하당택지개발지구와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배후지역으로 개발되는 목포 옥암지구(80만3,000평)에는 영산호와 부주산공원 등을 배경으로 모두 1만7,000가구의 환경친화형 주거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
또 기존의 무실 제1, 2지구및 봉화산 택지지구와 연결되는 원주 무실 3지구(1만5,900평)는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 및 중앙고속도로 건설 등에 맞춰 원주 서남부 지역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주택공사가 사업을 맡게 될 포항 장량지구(5만4,000평, 2,000가구 건설)는 포항시청에서 북쪽으로 약 5.2㎞ 지점에 위치, 장성·양덕 토지 구획정리사업지구와 연계해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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