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차세대반도체인 256메가D램의 양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4월 256메가D램 시제품을 개발한 후 최근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히고 올 한해 500만개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256메가D램의 경우 별도의 생산라인을 설치하지 않고 현재의 64메가D램 생산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계획인데 이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 반도체업체들에 비해 1년 이상 앞선 초미세 공정기술을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56메가D램은 초기에는 개당 400달러선에서 가격이 형성된 후 후발업체들이 참여해도 상당기간은 150~200달러선을 유지, 연간 수입이 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삼성측은 전망했다.
삼성은 256메가D램 수출과 관련해 조만간 세계 5대 개인용컴퓨터업체와 장기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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