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북홍보책자] "북한은 우리 주적"

국방부는 3일 장병들의 대북 안보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의 주적(主敵)이 북한임을 알리는 홍보용만화책자를 발간, 전군에 배포했다.「핑클도 아는 국군의 주적」이라는 72쪽 분량의 책자는 육·해·공군, 해병등 각군 모범용사 4명이 방송출연을 위해 인기 여성가수그룹 핑클과 만나는 것을 가상, 대남 적화통일을 노리는 북한의 실체를 만화로 설명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 만화에서 김정일(金正日)이 방북한 정주영(鄭周永)현대 명예회장을 가운데 세워놓고 찍은 사진에 대해 『어른에 대한 공경심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전쟁에만 몰두하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꾸민 연극』이라고 꼬집었다.

이 책자는 적화야욕을 공언하는 북한, 국내 체제전복 세력, 국제적인 북한 지원세력등이 국군의 적이며 이 중 우리를 공격할 핵심전력을 갖고 있는 북한은 경계하지 않으면 안되는 주적이라고 명시했다. 정덕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