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사상 최대의 구멍이 나타나 1년전에 비해 한 달이상 지속된 것으로 관측됐다.아르헨티나의 국립기상국은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서 구멍이 목격되는 「에피소드」 현상이 지난주 끝났으며 이번에 관측된 오존층 구멍은 오존층 측량사상 가장 크고 강렬했다고 1일 밝혔다.
기상국은 『낮은 오존가(價)가 1,000만㎢ 이상의 거대한 공간을 형성하며 100일 이상 지속된 것은 지금까지 최악의 오존층 구멍으로 기록된 96년보다 더 큰 것』이라며 『9~11월중의 평균 오존량은 오존층 관측 기준년도인 76년보다 40%나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의 대기권 전문가인 파블로 칸지아니 교수는 『남극 상공의 오존층 구멍이 오래 지속되면 브라질 남부 지역의 자외선 방사량이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존층의 구멍이 커져 지구 표면에 자외선 방사량이 증가할 경우 인간을 비롯한 생물의 피부에 화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피부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외신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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