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맑음. 곳에 따라 흐림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7.6%의 성장을 달성한 중국은 올해에도 7.5%대의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 각국 통화의 가치하락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위안화 절하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는 최근까지도 그 가능성을 일축,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지난해 추진한 내수부양책이 지난해 3·4분기부터 효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공공투자와 주택 건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올해에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반면,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우려, 개인소득 증가율 둔화 등에 따라 민간소비는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의 상대적 강세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약화함으로써 수출환경에도 먹구름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후 최악의 불황에 시달리며 마이너스 5% 성장을 기록한 홍콩 경제는 올해에는 미약하나마 반전을 이뤄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송대수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