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4개 대학이 31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취업이 잘되는 학과와 교육대·산업대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하향안전 지원추세를 반영하듯 수도권 중위권 대학에 수험생들이 크게 몰렸다.전통적인 인기학과인 의예·한의예등이 큰 인기를 끌어 동국대 의예 21.1대1, 한의예 17.04대1이었고, 관동대 의예 27.9대1, 건양대 의학부 14.7대1, 경원대 한의예 10.5대1, 동의대 한의예 7.5대1등 대부분의 의학계열이 5~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주교대 10.27대1, 청주교대 7.54대1, 광주교대 5.43대1, 춘천교대 4.78대1, 제주교대 4.65대1등으로 교원 정년단축에 수요증가 기대를 반영했다. 또한 안성산업대 19.2대1, 동명정보대 6.54대1, 우송대 6.30대1, 경운대 5.83대1, 충주대 5.77대1등 산업대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변 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크게 치솟아 한세대 21.94대1, 서경대 12.01대1, 경원대 9.25대1, 삼육대 8.54대1, 동국대 8.02대1, 한국항공대
5.91대등을 나타냈다. 안성산업대 컴퓨터기계전자공학군은 56.3대1의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세대 컴퓨터정보학부는 53.4대1이었다.
지방국립대는 여수대 6.38대1, 공주대 4.26대, 강릉대 3.56대1, 한국해양대 3.18대등으로 특차때와 같이 비교적 경쟁이 치열했다.
한편 2일에는 극동대등 8개대, 3일은 목포해양대등 18개대, 4일은 강원대가 각각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이어 1월4~9일 「가」군 58개대 1월10~15일 「나」군 66개대 1월16~21일 「다」군 53개대 1월22~27일 「라」군 30개대가 논술과 면접, 실기고사등 전형을 치른다. 이충재·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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