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한 6일남긴 NBA 직장폐쇄 사태 해마다 겨울철이면 전세계로 코트의 열기를 뿜어냈던 미프로농구(NBA)가 해가 바뀌었는데도 98~99 시즌을 열지 못하고 있다. 선수노조와 구단이 하드샐러리캡(고정연봉총액상한제) 도입여부와 NBA 관련수입 배분비율 문제를 놓고 7개월째 줄다리기 중이다.이제 남은 시간은 일주일.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는 지난해 말 『7일(현지시간)까지 대타협안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시즌을 취소할수 밖에 없다』고 거듭 밝힌 상태. 따라서 NBA의 직장페쇄사태는 새해 벽두 국제스포츠계 최대의 관심사. NBA가 오래전부터 지구촌 농구팬들의 인기스포츠로 자리잡은 까닭이다. 최성욱기자
◆2002년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 성사될까
그동안 남북분산개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최근 남북한의 정치적인 합의를 전제로 분산개최가 가능하다고 밝혀 남북분산개최여부는 국제축구계의 현안으로 부상했다.
특히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이 12일 북한을 방문, 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회장은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1~2 경기를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북한측만 수용한다면 남북분산개최는 성사될 전망이다. 한편 2002년 월드컵조직위는 남북분산개최를 대비한 실무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여동은기자
◆IOC 올림픽개최지선정 뇌물 스캔들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IOC의 뇌물스캔들도 풀어야 할 난제. 지난달초 IOC집행위원인 마르크 호들러의 폭탄선언으로 시작된 뇌물 스캔들은 딕 파운드IOC 부위원장의 지지발언과 각국 관계자들의 잇따른 폭로로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가 호들러의 폭로사실을 시인, 최근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고 IOC도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대회 유치에 실패한 캐나다 퀘벡시는 IO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뇌물스캔들은 각국 법정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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