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원전건설 후보지역가운데 경북 울진을 제외한 8곳이 29일 지정해제돼 재산권행사나 건물의 증개축 등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울진지역도 내년 1월말까지 기존 부지 확장등 대안제시를 조건으로 해제가 될 것으로 알려져 원전후보지 9곳은 사실상 모두 해제된다.산업자원부는 29일 원전건설을 위해 80년대 초 국토이용관리법에 따라 정부가 정해놓은 9개 후보지가운데 울진군 산포리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8곳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9개지역은 새로운 개발계획의 수립이 가능하고 건축물의 증개축등 재산권행사가 자유로워진다.
정부는 70년대 말 석유파동을 계기로 원자력중심의 전원 개발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질 지형적 측면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하는 원전부지를 미리 확보하는 차원에서 81년과 82년 경북(2) 강원(1) 전남(6) 9개지역을 원전후보지로 지정했었다. 이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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