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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국내10대뉴스] 북풍. 총풍. 세풍 정가회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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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국내10대뉴스] 북풍. 총풍. 세풍 정가회오리

입력
199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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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후보 낙선 공작의 일환인 「북풍」과 「총풍」, 그리고 이회창후보의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국세청을 동원했다는 「세풍」이 정권교체의 심판대에 올라 1년내내 정치권을 소란케했다.2월에 분 북풍은 권영해 전안기부장의 자해사건으로 이어지며 안기부간부에게 줄줄이 쇠고랑을 채웠다. 또 8월말 시작된 세풍은 한나라당 서상목 의원, 이석희전국세청차장을 지옥으로 떨어뜨렸으며 급기야 이회성마저 구속시켰다.

9월말 한성기씨등 3인방의 구속으로 드러난 총풍, 그리고 7월부터 모습을 드러낸 정치인 사정은 여야의 극한 대립을 초래하며 정치권을 얼어붙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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