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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람들] 남궁석 장관 일일집배원 현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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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람들] 남궁석 장관 일일집배원 현장체험

입력
199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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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석 정보통신부장관은 29일 서울 봉천동소재 관악우체국의 일일 집배원으로 나서 이 지역일대에 우편물을 직접 배달했다.남궁장관은 이날 오후2시 우체국에 도착, 바로 집배복으로 갈아입은 후 집배원업무를 시작했다. 남궁장관은 우체국직원으로부터 간단한 집배요령교육을 받고 1시간 가량 우편물구분작업을 했으며 이어 관악우체국소속 집배원과 2인 1조를 이뤄 배달환경이 열악하기로 소문한 봉천동일대를 3시간동안 걸어서 이동하며 400통의 우편물을 배달했다. 남궁장관은 빌딩이나 다세대주택, 아파트, 상가에 이어 무허가건물, 산동네까지 직접 방문하며 편지를 배달했다.

불우이웃시설인 나눔의 집을 찾아서는 위문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오후 6시께 우체국으로 돌아온 남궁장관은 우체국장에게 귀국 신고를 한 후 집배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이들의 고충과 애로사항등을 들었다./ 글 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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