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이 동·서·남해를 가리지 않고 계속 자행돼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6월 동해에서 북한의 유고급 잠수정이 나포된 것을 시작으로 7월 동해무장간첩 침투, 11월 강화도 앞바다 간첩선 침투, 12월 여수 앞바다 반잠수정 침투사건이 잇따랐다.경계 및 나포작전 실패로 지휘관들이 문책당하는 등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온 군은 연말 여수 앞바다에 침투하려던 북한의 반잠수정을 발견, 격침함으로써 체면을 세웠다. 또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정부가 표방한 햇볕정책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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