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여 및 여야간에 치열한 대립을 빚어왔던 교원 정년단축 문제가 여야 표대결에 의해 65세에서 내년 8월부터 62세로 한꺼번에 단축되는 방안으로 확정될 게 확실시된다.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자민련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은 최근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으며 양당의 국회 교육위원들도 이를 수용키로 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이와관련, 국회 교육위의 공동여당 간사들은 이날 오전 함종한(咸鍾漢)교육위원장과 회동, 양당의 이같은 방침을 통보하고 한나라당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관련 법안을 29일까지 표결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함위원장은 『교원들의 관심이 큰 사항인 만큼 29일까지는 표결을 통해 법안을 상위에서 처리한 뒤 본회의에 상정해 연내에 관련법이 확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혀 여당측의 62세 정년단축안이 표결에 의해 최종 확정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신효섭·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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