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사장 “반도체사업은 절대 포기못해”LG그룹 구본무(具本茂) 회장은 27일 『외부평가기관인 ADL의 평가보고서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외자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후 이날 귀국한 구회장은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하고, 빅딜불복에 따른 채권단의 금융제재와 반도체사업지속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모르겠다. ADL보고서를 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구본준(具本俊) LG반도체사장은 이날 오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룹차원에서 반도체사업은 절대 포기못한다』며 『무책임한 평가보고서를 발표한 ADL을 한국과 미국법원에 제소하겠다』고 강경방침을 밝혔다.
<구본무 회장>구본무>
ADL 평가보고서를 어떻게 보는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LG를 강력 제재한다는데.
『……』
정몽헌(鄭夢憲) 회장등 현대경영자와 만날 계획은.
『현재론 없다』
일본에는 왜 갔는가.
『반도체를 포함한 그룹사업의 외자유치가 주목적이다. 협상은 잘됐다』
<구본준 사장>구본준>
28일 채권단협의회에서 금융제재방안이 결정될 예정인데.
『귀책사유가 불공정한 평가를 한 ADL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금융제재를 받아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금융제재를 감수하고도 반도체사업을 포기 못한다는 의미인가.
『LG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반도체사업 고수방침을 밝혀왔다』
ADL에 대한 소송내용과 절차는.
『ADL이 미국본사와 세계각국 지사를 운영중에 있으므로 미국법원에 제소하고, 한국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하겠다』
현대의 다른사업과 주고받는 보상빅딜 가능성은.
『다른 대안은 생각해보지 않았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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