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광객 10∼30% 증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한국의 관광 진흥을 위해 TV광고에 직접 출연한 사실이 홍콩에서 신선한 자극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홍콩의 성도일보는 27일 「둥젠화(董建華) 행정장관은 김대통령을 본받아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와 홍콩관광협회(HKTA)는 김대통령의 경우를 검토해 볼 용의가 없는가』라고 물었다.
이 신문은 김대통령은 「한국의 만델라」라는 이미지를 활용, 한국관광공사의 제의를 받아들여 관광 진흥 TV 광고에 나섰고, 9월부터 전세계에 방영된 이 광고는 큰 효과를 보았다고 소개했다.
광고가 나간 후 두 달동안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했고 11월에는 30%까지 급증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광고는 김대통령이 어떤 국제적인 스타나 가수에 못지 않은 매력과 호소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홍콩=연합>홍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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