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부처 국장급 이상 800명중… 민간인·공무원 동등조건 경쟁정부부처의 국장급 이상 1∼3급 고급관리 800여명 가운데 200명 정도가 민간인도 참여하는 개방형으로 채용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8∼30일중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 주재로 정부부처 경영진단팀과 경영진단조정위원, 행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의를 갖고 정부부처 경영진단 중간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획예산위는 이번 중간평가에서 행정수요 변화추이와 이에 대응하는 17개 정부부처의 과단위 기능분석 및 역량을 평가하고 국장급 이상 직위에 대한 직무분석표를 회의에 제출하도록해 개방형 임용대상의 대체적인 범위를 정할 계획이다. 개방형 채용이란 민간인과 공무원을 동등한 조건에 두고 경쟁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으로 선진국에서는 일반화해 있다.
기획예산위 당국자는 행자부와 협의결과 국장급 이상 800여개 자리 가운데 약 200개 정도가 개방형으로 채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방형 임용대상은 중요도와 함께 개방에 따른 위험성이 적으면서도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자리를 중심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위는 본격적인 시행시기와 관련, 결원이 생기면 충원하는 방식으로 할 것을 주장하는 행자부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지만 공공부문 개혁에 속도감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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