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월하(月下) 종정과 정화개혁회의는 25일 오후 양산 통도사에서 원로회의를 열어 종단사태를 논의키로 했으나 원로의원 22명 가운데 벽암(碧岩) 스님등 5명만 참석, 성원(11명) 미달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정화개혁회의는 참석원로들과 월탄(月誕) 스님등 소속 중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별도 총무원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월탄 스님은 이 자리에서 정화개혁회의 상임위원장 사직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회의가 끝난 뒤 성명서를 발표, 『29일로 예정된 반정화개혁회의측의 총무원장선거는 무효이며, 총무원장은 원로회의에서 선출해 종정 재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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