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원서접수서울대는 25일 9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800점 중 8점(1%)이 배당된 면접고사의 기본점수를 지난해와 같은 4점으로 유지, 수험생간 최대 4점의 점수 차이를 두기로 했다.
이에따라 수능 인플레로 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면접이 논술과 함께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대 면접평가는 매우우수(8점), 우수(7점), 보통(6점), 보통이하(4점), 부적합(0점) 등 5단계이며 질문 내용에 완전히 벗어난 대답을 하면 0점 처리된다.
서울대는 또 계열별로 16∼40점(2∼5%) 반영되는 논술고사의 점수폭도 지난해와 비슷한 16점으로 유지키로 했다.
서울대 입시관계자는 『면접고사가 논술에 비해 주관적 측면이 강한데다 자칫 수험생의 임기응변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그러나 비슷한 수능점수를 가진 수험생들이 집중될 경우 면접이 당락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시모집은 28일부터 3일간 접수하며 내년 1월11일과 12일 논술과 면접을 실시한후 2월2일 이전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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