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부도를 내고 외국에서 도피생활중 월북을 기도한 김모(47)씨를 국가보안법위반(잠입·탈출)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96년5월 국내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다 부도를 내 부정수표단속법위반혐의등으로 수배되자 인도네시아로 출국, 현지에서 C무역상사를 차려 사업하던 중 인터폴로부터 대사관에 여권을 반납하고 귀국하라는 통보를 받자 다시 싱가포르로 도주, 북한공관원의 도움으로 월북하려 한 혐의이다.
김씨는 22일 북한공관원과 말레이시아로 재 출국, 콸라룸푸르 공항을 통해 아들(16)과 함께 입북하려다 첩보를 입수하고 대기중이던 인터폴과 국내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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