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 칼라 셔츠에 겉은 일반양복 걸쳐개신교 목사들도 천주교 신부나 성공회·구세군 성직자처럼 제복을 입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지덕)는 3년여 간의 작업 끝에 「베드로」「바울」「안드레」제복등 목사복(남녀 공용) 3종을 확정, 24일 공개했다. 목사복은 로만 칼라 형태의 셔츠로 겉에는 자유롭게 양복을 걸치도록 했다. 「베드로」제복은 예복(평상복 겸용), 「바울」「안드레」제복은 평상복이다. 색상은 흰색, 녹색, 보라색, 적색 4가지이며 성탄절기, 부활절기, 고난절기, 대림절기 등에 맞춰 입도록 했다.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목 가운데와 소매 단추에 창살 문양을 바탕으로 깔고 십자가를 새겼다』며 『「안드레」 가슴에 있는 단추 12개는 예수의 12제자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목사복의 의장특허를 출원한 한기총은 52개 가입교단 목사들에게 착용을 권장키로 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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