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신태영·申泰暎 부장검사)는 12·12 군사반란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귀국한 전 1공수여단장 박희도(朴熙道)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은 내년 1월 중 박씨를 한차례 더 조사한 뒤 이미 소환 조사한 전 5공수여단장 장기오(張基梧)씨와 함께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박씨는 12·12사건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지시에 따라 부하들을 동원,국방부장관이던 노재현씨를 연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되자 95년 11월 미국으로 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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