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실업 4개월만에 증가/11월 155만명 7.3%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실업 4개월만에 증가/11월 155만명 7.3%

입력
1998.12.24 00:00
0 0

◎고졸·대졸 실업 11.8%실업률이 4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겨울철 들어 실업자가 다시 늘고 있다. 농촌 등의 겨울철 일자리가 줄어들고 고졸 및 대졸 예정자들이 취업전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1월중 실업률은 7.3%(계절조정치 8.0%)로 10월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하고 실업자는 155만7,000명으로 한달전보다 2만1,000명 늘어났다. 실업률은 7월 7.6%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8월 7.4% ▲9월 7.3% ▲10월 7.1%로 낮아지다가 4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반전됐다.

연령별로는 15∼19세 실업률이 10월 17.4%에서 11월에는 22.3%로 급증하고 11월중 20∼29세 실업률도 전달에 이어 11.8%를 기록, 고졸과 대졸 실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도 1,985만2,000명으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6.3%가 줄어 9월 마이너스 5.9%, 10월 마이너스 5.5% 등에서 다시 감소폭이 확대돼 지표상의 경기호전에도 불구하고 취업난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체 실업자 155만7,000명중 직업을 갖고 있다가 실직한 전직(前職)실업자도 146만5,000명에 달해 10월보다 1.2%(1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구조도 계속 악화돼 일용직 근로자는 정부의 공공근로사업의 영향으로 0.1% 줄어들었으나, 상용직은 10.8%, 임시직은 9.5%나 감소했다.<김동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